[찾아가는 환경교육] 2023년 10월 성심원자연학교 초등 환경교육

청설모(청서)를 소재로 활동하였습니다.

청설모는 가을에 도토리를 감추어 놓았다가 겨울에 찾아 먹습니다.

찾지 못한 도토리는 이듬해 새싹을 피울 수 있으며 이럴 경우 참나무가 자라게 됩니다.

숲에 나무가 많아진다는 것은 빈번하게 벌어지는 자연재해를 예방하는 결과를 가져오지요.

청설모가 지구환경에 엄청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 고마움을 모르고 청설모의 먹이가 되는 도토리나 밤을 마음껏 주워옵니다.

청설모의 먹이가 그만큼 줄어드는 것이지요.

청설모 입장에선 꽤나 억울한 일입니다.

 

이번 활동은 청설모의 생태와 숲을 키우는 일, 먹이를 남획하는 사람의 어리석음을 이해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섬심원 숲 속 이곳저곳에 구멍은 좀 크지만 단단하게 만들어진 새집도 여러 개 달아 주었습니다.

내년에 새들이 둥지를 틀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 번데기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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