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 세계습지의날 기념 겨울 탄천 조류 모니터링

2023년 2월 4일 토요일에 탄천 새 모니터링을 진행했습니다.

탄천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 법화산(法華山)에서 발원해 서류하다가 마북동에서 유로를 틀어 북류한 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서 동막천(東幕川)을 합합니다.

성남시 수정구를 지나 계속 북류하던 탄천은 서울특별시로 접어들면서 북서쪽으로 유로를 튼 후, 강남구 대치동에서 양재천(良才川)을 합쳐 한강으로 유입되죠.

탄천은 유역면적이 302㎢이고, 유로연장이 35.6㎞인 하천입니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탄천의 조류 조사를 위해 보정교 상류방향 버드나무가 많은 곳에서 시작하여 보정교~탄천2교~죽전교를 거쳐 대지교까지 모니터링했습니다.

조사구간 총 거리는 약 2.05km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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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확인한 개체수는 총 17종, 166개체입니다.(비둘기 개체수는 제외)

보정교 상류에서 탄천2교까지는 버드나무와 갈대 군락지가 있고 자연스러운 보가 있습니다.

또 모래톱이 있어서 여러 종류의 새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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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2교 하류는 아파트와 마트 인접 하천으로 운동 시설이 많고 산책하는 주민 등 사람이 많았습니다.

한 지점은 비둘기 먹이 공급으로 인해서 비둘기 떼가 있었습니다.

탄천은 전 구간에 새들의 보금자리가 될 만한 나무나 풀들이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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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니터링은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주최로 진행된, <세계습지의날 기념 겨울 하천 조류 동시조사> 였습니다.

그동안 환경부와 전문가, 시민단체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호수, 습지, 갯벌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나,

중요한 철새 서식처(피난처, 중간기착지)인 강과 하천을 대상으로 하는 모니터링이 부족하였기에, 

전국 연대체인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에서 2월 2일 세계습지의날을 기념하여 하천을 이용하는 철새 모니터링을 추진한 것입니다.

2021년, 2022년 겨울과 여름에 이어 다섯 번째 조사이고, 겨울 하천 조류로는 세번째 조사 활동이었습니다.

매년 겨울과 여름에 조사를 하고, 자료가 모이면 전국적으로는 물론 지역에서도 소중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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