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7 대지산생태공원 모니터링 중에 참나무류에 해충이 침입,
나무들이 고사되고 있는 상황을 목격했습니다.
알아본 바로는,
참나무 에이즈라 불리는 '광릉긴나무좀'으로,
2004년 경기도 성남시에서 처음 발견된 참나무시듦병의 원인 균인 라팰리아곰팡이를 옮기는 매개 곤충이라고 합니다.
5월 말이면 수컷이 참나무에 구멍을 뚫으면서 페로몬이 들어 있는 목재 배설물을 배출하면 암컷뿐만 아니라 수컷까지 몰려든다고 하는군요.
암컷의 등판에는 5~11개의 균낭이 있어 나무 구멍 속에 곰팡이를 뿌린다고 하고,
알에서 부화한 애벌레는 곰팡이를 먹으면서 자라고 이듬해 봄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된다음 나무 구멍에서 빠져나온다고 합니다.
용인시공원녹지과에서는 대지산생태공원 참나무시들음병 처리 건에 대해서는 산림과와 협조하여 10월 중 처리할 계획이고 철쭉(방패벌레)에 대해서는 방제를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