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살림] 4/11 정평천 발원지 모니터링

2013.4.11. 정평천 발원지인 신봉계곡 모니터링을 했습니다.

서봉사현오국사탑비 올라가는 길이 새로 정비되었더군요.
안내판도 새로 만들어 설치했고요~
광교산에 너울길을 만들었다더니 나무에 '산너울1길'이란 푯말이 걸려있었습니다.
너울길을 만들면서 깐 것으로 추정되는 길 위의 멍석(?) 같은 것도 있었고요.
벤치도 새로 생겼습니다.

하지만 사유지 주인이 설치했던 철조망이 길에서 치워져 계곡 안에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길에는 계곡에서 활동하던 아이들이 들고 있다가 갈때 버리고 간 듯...
찢어진 핫팩들이 버려져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런 걸 버리는 게 곧 쓰레기가 된다는 걸 먼저 알려줘야겠지요.

신봉계곡 입구엔 지난해에 들어선 음식점이 영업중이었습니다.
들머리에 있는 수잔교가 작년엔 무척이나 뜬금없어보이더니
음식점 덕분에(?) 늘 그 자리에 있었던 다리였던 것처럼 보여 완전 서글펐어요.
음식점에서 만들어놓은 듯...비닐로 물흐름을 막아 고여있게 한 곳도 보이고요...
바로 그 아래 계곡에는 개구리, 도롱뇽 등 양서류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두신전자연수원 아래 도랑은 여전히 걸레형이끼가....
날씨가 추워서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은 맑은데 그곳은 여전히 더럽더군요.
작년에도 신고했었는데 다시 또 신고해야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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