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04
2005
2
지난 7월 2일(토) 낙생저수지 상류 공터에서 를 위한 가 지역주민, 학생, 시민환경단체등의 참여속에서 힘차게 출범하였습니다.
장마기간인 탓에 이번 출범식이 제대로 개최될수 있을지. 여러 걱정들이 있었지만, 하늘도 자연인지라.... 낙생저수지의 보존을 위해, 딱 '요만큼'만 참아주신것 같습니다. 보슬보슬 내리는 비는 물안개와 어우러져 낙생저수지를 더욱 아름답고, 신비롭게 해주었습니다.
자연의 깊은 맛이 어디 초록 그물망에 뒤덥인 골프연습장과 비교가 되겠습니까? 이제 우리들 앞에 있는 소중한 보물을 더이상 일부 사람들, 공공기관들의 돈벌이로 빼앗길수 없습니다. 그걸 수수방관하고, 부추기고, 오히려 도움을 주는 행정기관이 어디 대다수 시민을 위한 공공기관이라 볼수 있습니까?
이날 행사는 한승수님의 사회로 시작했습니다. 동천동 주민이시면서, 수학선생님이신 한승수님은 최근 낙생저수지 문제때문에 본업과 부업(?)이 바뀌시었다고 합니다. 낮에는 학교에서, 밤에는 지역에서 너무나 열성적으로 활동하시지요.
첫번째 연사로 나선 신상열님(운동본부 공동대표)을 비롯하여, 성남에서 환경운동을 하는 분당환경시민의 모임의 정병준님, 낙생저수지 옆에서 무려 7대가 살아왔다는 지역주민 이인순님, 이우학교에서 환경동아리를 통해 동막천 살리기와 이번 낙생저수지 살리기 공동대표로 참여하고 있는 진현아 님 등이 낙생저수지 일대에 함께 살고있는 뭇생명들의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연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낙생저수지 살리기 운동본부는 이번 발족을 통해 용인시와 농업기반공사등에 다음과 같은 요구를 하였습니다.
1. 용인시는 낙생 저수지내 수상골프 연습장 조성계획을 전면 백지화 하라 !!!
2. 농업기반공사는 수상골프연습장 건설을 위한 ‘낙생 저수지의 목적 외 사용승인’을 불허하라 !!!
3. 용인시는 민․관 합동으로 낙생 저수지 일대의 생태조사를 실시하고, 낙생 저수지와 동막천의 생태 보존․복원 계획을 수립하라 !!!
사람들이 더불어 살수 있기위해 존재하는 두 공공기관이, 이제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해야하는 21세기에 어떤 화답을 할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물론, 운동본부에서는 두 기관에만 의존한채 앉아서 기다리고 있지 않을것입니다. 장마가 끝나는데로 낙생저수지 일대를 꼼꼼히 생태조사를 하고, 지역주민들은 물론 인접 지역 시민들로부터 '수상골프연습장 건설 반대와 낙생저수지 살리기'를 위한 연대서명을 받을것입니다. 당장, 오는 14일에는 관계기관인 용인시와 농업기반공사, 그리고 운동본부 대표들이 이번 사안을 갖고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저수지를 지나가는 도로 한켠에 보면, "두꺼비 서식지역이니, 서행운전합시다 - 농업기반공사 수원지사, 고기동 주민일동"이라는 펼침막이 나무들 사이에 걸려있습니다. 다른생명에 대한 배려가 단순히 말뿐으로만 끝나는 것이아니라, 구체적 현실에서도 실현될수 있어야 할것입니다.
왜가리, 백로, 너구리, 두꺼비등 많은 자연식구들의 오랜 보금자리가 골프연습장에 의해 밀려나게 할수는 없습니다.
용인의 경우, 온통 난개발로 변변한 초록지대 하나 갖고 있지 못하면서, 천박한 골프연습장 운운하는 용인시를 더이상 용납할수 없습니다.
이제, 작은 발걸음을 내딛었지만, 이 걸음은 더 많은 시민들과, 뭇생명들이 함께할것이고, 그들과 우리들의 보금자리인 이곳의 파괴를 지켜만 보고 있지 않을것입니다.
'낙생저수지와 동막천 살리기 운동본부'는 이런 각오로, 끝까지 싸워 지켜낼것입니다.
참. 한가지 빼먹었군요^^
한시간정도의 발족식 이후 지역주민분들의 도움아래, 저수지 일대의 각종 오물을 치우는 활동을 했습니다. 간간이 내린 빗줄기속에서도 한시간여동안의 청소에 참여하신 여러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언론보도]
"낙생저수지 너구리·왜가리 살리자" [한국일보]
“생태계 파괴 우려 동막천 골프연습장 백지화를” [동아일보]
학생,시민'낙생저수지 살리기'[연합뉴스]
낙생저수지 수상골프연습장 논란 [용인시민신문]
장마기간인 탓에 이번 출범식이 제대로 개최될수 있을지. 여러 걱정들이 있었지만, 하늘도 자연인지라.... 낙생저수지의 보존을 위해, 딱 '요만큼'만 참아주신것 같습니다. 보슬보슬 내리는 비는 물안개와 어우러져 낙생저수지를 더욱 아름답고, 신비롭게 해주었습니다.
자연의 깊은 맛이 어디 초록 그물망에 뒤덥인 골프연습장과 비교가 되겠습니까? 이제 우리들 앞에 있는 소중한 보물을 더이상 일부 사람들, 공공기관들의 돈벌이로 빼앗길수 없습니다. 그걸 수수방관하고, 부추기고, 오히려 도움을 주는 행정기관이 어디 대다수 시민을 위한 공공기관이라 볼수 있습니까?
이날 행사는 한승수님의 사회로 시작했습니다. 동천동 주민이시면서, 수학선생님이신 한승수님은 최근 낙생저수지 문제때문에 본업과 부업(?)이 바뀌시었다고 합니다. 낮에는 학교에서, 밤에는 지역에서 너무나 열성적으로 활동하시지요.
첫번째 연사로 나선 신상열님(운동본부 공동대표)을 비롯하여, 성남에서 환경운동을 하는 분당환경시민의 모임의 정병준님, 낙생저수지 옆에서 무려 7대가 살아왔다는 지역주민 이인순님, 이우학교에서 환경동아리를 통해 동막천 살리기와 이번 낙생저수지 살리기 공동대표로 참여하고 있는 진현아 님 등이 낙생저수지 일대에 함께 살고있는 뭇생명들의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연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낙생저수지 살리기 운동본부는 이번 발족을 통해 용인시와 농업기반공사등에 다음과 같은 요구를 하였습니다.
1. 용인시는 낙생 저수지내 수상골프 연습장 조성계획을 전면 백지화 하라 !!!
2. 농업기반공사는 수상골프연습장 건설을 위한 ‘낙생 저수지의 목적 외 사용승인’을 불허하라 !!!
3. 용인시는 민․관 합동으로 낙생 저수지 일대의 생태조사를 실시하고, 낙생 저수지와 동막천의 생태 보존․복원 계획을 수립하라 !!!
사람들이 더불어 살수 있기위해 존재하는 두 공공기관이, 이제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해야하는 21세기에 어떤 화답을 할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물론, 운동본부에서는 두 기관에만 의존한채 앉아서 기다리고 있지 않을것입니다. 장마가 끝나는데로 낙생저수지 일대를 꼼꼼히 생태조사를 하고, 지역주민들은 물론 인접 지역 시민들로부터 '수상골프연습장 건설 반대와 낙생저수지 살리기'를 위한 연대서명을 받을것입니다. 당장, 오는 14일에는 관계기관인 용인시와 농업기반공사, 그리고 운동본부 대표들이 이번 사안을 갖고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저수지를 지나가는 도로 한켠에 보면, "두꺼비 서식지역이니, 서행운전합시다 - 농업기반공사 수원지사, 고기동 주민일동"이라는 펼침막이 나무들 사이에 걸려있습니다. 다른생명에 대한 배려가 단순히 말뿐으로만 끝나는 것이아니라, 구체적 현실에서도 실현될수 있어야 할것입니다.
왜가리, 백로, 너구리, 두꺼비등 많은 자연식구들의 오랜 보금자리가 골프연습장에 의해 밀려나게 할수는 없습니다.
용인의 경우, 온통 난개발로 변변한 초록지대 하나 갖고 있지 못하면서, 천박한 골프연습장 운운하는 용인시를 더이상 용납할수 없습니다.
이제, 작은 발걸음을 내딛었지만, 이 걸음은 더 많은 시민들과, 뭇생명들이 함께할것이고, 그들과 우리들의 보금자리인 이곳의 파괴를 지켜만 보고 있지 않을것입니다.
'낙생저수지와 동막천 살리기 운동본부'는 이런 각오로, 끝까지 싸워 지켜낼것입니다.
참. 한가지 빼먹었군요^^
한시간정도의 발족식 이후 지역주민분들의 도움아래, 저수지 일대의 각종 오물을 치우는 활동을 했습니다. 간간이 내린 빗줄기속에서도 한시간여동안의 청소에 참여하신 여러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언론보도]
"낙생저수지 너구리·왜가리 살리자" [한국일보]
“생태계 파괴 우려 동막천 골프연습장 백지화를” [동아일보]
학생,시민'낙생저수지 살리기'[연합뉴스]
낙생저수지 수상골프연습장 논란 [용인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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