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원자연학교 10월 유아모둠 활동입니다.
[유아1모둠]
숲길을 걸으며 열매와 씨앗을 관찰하고 이야기하고자 하였으나 얼마 못 가서
모기의 윙윙거림에 어린이 보호(?) 차원에서 중간에 되돌아 나왔습니다.
원내 주변의 열매를 모으고 미리 준비한 씨앗으로 이야기합니다.
우리 생각해 보자~
열매나 씨앗은 어떻게 퍼져나갈까?
모양, 형태, 색, 냄새, 자연조건....
만져도 보고 관찰도하고, 던지고, 날리고, 살짝 깨물어도 보았습니다.
다양한 상황을 곁들여 이야기하였습니다.
어떤 어린이는 이야기를 듣는 둥 마는 둥 눈동자가 엉뚱한 곳을 향하고 있습니다.
아차!
뛰어다니며 놀아야 되는데 생각이 들었지만
약속한 시간이 벌써 다 되어 부랴부랴 마무리하였습니다.
-번데기샘
[유아2모둠]
바람에 단풍든 나뭇잎 떨어지고 아이들 복장은 한달 만에 겨울 점퍼를 입고 등장~~
멀리서 숲선생님 하고 외치며 달려옵니다~
걷는 것보다는 뛰는 게 익숙한 아이들,
그러나 넘어질까 염려되는 순간들.
연못 옆에 우뚝 자란 참나무 한 그루가 갈 때마다 많은 것을 이야기하게 합니다.
데굴데굴 도토리, 바람에 날려서 이동하는 씨앗, 동물의 털에 붙어서 이동하는 전략 등 열매와 씨앗 찾아보고 관찰하고 즐거운 놀이까지,
신나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도토리 각두를 이용해 예쁜 꽃꽂이,
"선생님 선물이예요"하며 건네주는 착한 마음을 받으며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