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환경교육] 2024년 상반기 성심원자연학교 유아 환경교육

용인환경정의에서 성심원 친구들을 만나 자연학교를 시작한 건 2007년이었습니다.

올해가 18년째 되는 해입니다.

어느새 18년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네요~

성심원자연학교에서는 콩세알선생님과 번데기선생님께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2024년 활동을 함께 보실까요~~

 

[4월]

작년 말 보고 몇 달 만에 만난 귀요미 친구들과 첫 활동을 했습니다.

여전히 가방 속이 궁금한 친구들...

봄이 오는 모습들을 찾아보고 민들레 꽃도 피워보았습니다.

연못 속의 올챙이들의 군무도 보고 봄바람 놀이로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

자연에서 뛰어놀 때 더 예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콩세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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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만나는 6명의 어린이들, 왁자지껄, 야단법석 ....

풀이 추위를 이겨내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민들레는 왜 잎을 사방으로 펼치고 땅바닥에 딱 붙어 있는지 이야기하고 찾아서 관찰하며 이야기하였습니다.

민들레의 특징을 이해하고 예쁜 민들레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연못에 찾아온 오리에게 돌멩이를 던진 어린이에게는 약한 자를 괴롭히는 나쁜 행동을  꾸짖기도 하였습니다.

신체 활동 시간에는 찬바람을 피하는 민들레의 지혜를 알 수 있었습니다.

- 번데기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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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애벌레들이 순식간에 나타났다~ 순식간에 사라진다~

눈을 크게 뜨고 찾아봐야 하는데, 다행히 답사 때 숲 속에서 몇 마리 발견!

이번에는 유아들 데리고 숲으로 이동~ 작년에 해서 인지 그래도 용기를 내어봅니다.

긴팔, 긴바지, 운동화, 모자까지 복장 갖추고 멋지게 나타난 유아팀 친구들, 맛있는 딸기도 따먹고~

선생님 이야기보다는 꿈틀꿈틀 벌레들 찾기에 바쁘네요.^^

"선생님 새끼개구리예요"

"와~~어떻게 이렇게 작은 걸 찾았니? 연못 속 올챙이가 자라서 아기개구리가 된 거야"

알 애벌레 번데기 성충, 다양한 곤충으로 변신하는 애벌레들.

곤충 한살이와 재미있는 놀이도 하면서 숲 활동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콩세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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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애벌레, 번데기, 나비로 성장해가는 호랑나비 한살이를 사진을 보여주며  이야기하였습니다.

애벌레가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이야기 할 때 어린이들의 집중하는 표정이 너무 예뻤습니다.

숲으로 들어가 호랑나비 애벌레를 찾을 수 있었고 살짝 건드려 보았을 때 삐쭉 내미는 취각도 볼 수 있었습니다.

죽은 나무에 나뭇잎을 더해  살아있는 나무로 만들고 그 나뭇잎에 알을 낳아 애벌레를 부화 시켜보는 놀이를 하였습니다.

평소보다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집중해 준 이유 때문인지 오늘은 어린이들이 더 예뻤습니다. 

- 번데기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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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아주 강한 질경이"

생명력이 강한 질경이 자세히 관찰,그리고 질경이 꽃대를 이용한 씨름 놀이.

영차 영차 친구들 어리다 생각했는데 힘은 아주 강해요.

질경이씨름 하며 끌려가기도 하고 끊어지기도 하고~~

씨앗의 번식 놀이도 하며 강인한 생명력을 알아봅니다.

-콩세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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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경이는 사람들이 다니는 길가에서 많이 볼 수 있단다. 그래서 엄청 질겨~

꽃대는 나무만큼 강하단다, 잎 속에 질긴 실이 들어 있어서...

 

찾아보자.

꽃대가 얼마나 강한지 실험해 볼까? 

잎을 이렇게 찢어보면 이것 봐 실이 들어있지?

그래서 질긴 거야.

씨는... 신발에(짚신)과 수레바퀴에 붙어서 멀리멀리 퍼져 나갈 수 있도록...

결국 살아 남기 위하여 이렇게 변해 온 거지.

-번데기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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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비가 와서 실내로 이동.

"느릿느릿 달팽이" 

빠름빠름의 시대에 달팽이의 생태를 알아보고 자세히 관찰 달팽이의 지혜를 알아보았습니다.

하룻밤 사이에 알을 낳아 알도 관찰.

천방지축 아이들이 오늘만큼은 어린 아기 다루듯이 달팽이를 다루는 모습이 귀욤귀욤~~~

딱정벌레의 먹이가 되는 달팽이, 또한 생태계에서 꼭 필요한 집 걱정 없는 생물 중 하나^^

만들어보고 그려보고 즐거운 숲놀이 시간 이었습니다.

-콩세알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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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와 강한 햇살이 어우러져 후덥지근한 오후,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달팽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달팽이의 생김새와 특징을 이야기 하고 주변의 습한 곳을 찾아 달팽이를 찾아 관찰하였습니다.

더듬이, 패각, 미끌미끌 배다리....달팽이도 그려보았습니다. 

후덥지근한 날씨에는 많은 곤충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어린이들의 관심은 달팽이에게 머무르지 않고 눈에 보이는 온갖 곤충에게 분산되었습니다.

어휴~ 어린이들의 집중을 끌어내기가 참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번데기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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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교육은 누가 인정을 해주거나, 누구에게 인정을 받거나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떠들썩하고 요란하게 해야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용인환경정의는 민간단체로서, 한 걸음 한 걸음 우리 걸음대로 정성을 다해 환경교육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언제나 진심을 다하시는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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