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용인 생물다양성 탐사에 참여했습니다

10월 21일, 길업습지에서 용인시 주최, 용인 생물다양성 탐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용인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이날 생물다양성 탐사는, 식물, 곤충, 어류, 조류, 양서파충류,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분야로 나뉘어 이루어졌습니다. 

용인환경정의에서는 어류 탐사와 곤충 탐사에 참여했습니다.

 

1

1

 

용인 처인구 호동에 위치한 길업습지는 하수처리장 방류수의 수질 정화를 위해 2013년 조성한 인공습지입니다.

하수처리수가 길업습지를 거쳐 정화되면서 경안천으로 흘러드는 것이지요. 

1

1

1

 

이날 어류팀에서는 경안천과 길업습지를 오가면서 총 6개 지점을 조사했습니다.

현장에서 바로 기록지를 작성하고, 네이처링에 올려 자료 수집 및 동정을 바로바로 했습니다.

1

 

경안천 중상류에 해당하는 1지점의 상하류 전경입니다.

1

 

1지점에서는 버들치와 얼룩동사리를 확인하였습니다.

1

1

 

경안천 1지점 조사 후 길업습지로 올라와 4개 지점(2~5지점)을 추가로 조사했습니다. 

길업습지에서는 붕어, 참붕어, 버들치 등이 확인되었습니다.

1

1

 

마지막 지점은 다시 경안천, 길업습지의 물이 하천으로 흘러나가는 지점이었습니다.

6지점에서도 1지점(상류)과 같이 버들치, 얼룩동사리가 확인되었고, 참붕어와 붕어가 추가로 확인되었습니다.

1

1

 

6지점에서는 수달 흔적도 확인하였습니다.

수달 똥에서 물고기를 먹은 흔적이 보였습니다.

 

이날 길업습지와 경안천에서 관찰한 어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1

 

조사 과정에서 물고기 외 다른 분류군의 생물도 많이 관찰되었습니다.

송장헤엄치게, 게아재비, 새뱅이, 강우렁이, 우리벼메뚜기, (이름 모르는)거미 등....

1

 

조사 후에는 다같이 모여 생물다양성 탐사를 정리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분류군별 조사된 생물 확인, 전체 관찰 수 확인, 관찰 생물종 수 확인 등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1

 

 

 

하천과 습지에는 아주 많은 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니 분류군 별 특성과 현장의 특성이 나타났습니다. 

분류군에 따라 다양성 측면에서 더 신경 쓰고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도 있었습니다.

그곳이 어느 곳이든 생물 다양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시민의 관심은 늘 필요한 것 같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