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이번에도 시민들이 대지산공원을 지켰습니다!

 

이번에도 시민단체와 시민이 힘 모아 대지산자연공원을 지켰습니다!

용인 대지산자연공원 내 공공청사 건립 추진 반대 서명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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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산공원은 20년 전 전 시민들이 땅 한 평 사기 운동을 벌여 지켜낸 곳입니다.

대한민국 환경운동사에 획을 그은 일대 사건으로서 우리나라 최초로 성공한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이지요.

환경정의 활동가가 정상부 참나무 위에 올라가 17일 동안 나무 위 시위를 해서 용인시의 난개발로부터 지켜냈던 녹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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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대지산공원에 작년 11월경부터 흉흉한 소문이 들려왔습니다.

인구가 급증하여 행정상 분동이 된 죽전3동의 행정복지센터 신축 부지로 대지산공원이 거론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못해도 1,200평 이상은 밀릴 거라는 죽전3동의 계획안에 아연실색, 20년 넘는 세월 동안 대지산을 지켜 온 우리에겐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습니다.

인근 다른 후보 부지까지 포함, 세 곳을 물망에 올려놓고 동 행정과 청사추진협의체가 강행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용인환경정의는 즉각 반대의 의견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보도자료 배포와 동시에 다수의 언론이 보도를 했습니다.

* 성명서 (2022.11. 8)  http://yongin.eco.or.kr/node/11883

 

2023년 4월 청사 부지 선정을 위한 주민 설문 조사를 화두로 대지산공원 개발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용인환경정의가 시민들과 함께 대지산공원 나무 심기를 계획하고 있던 시기라, 더 청천벽력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올해도 나무를 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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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산공원이 후보군에 들어가 있는 것 자체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었지만 주민 설문 조사는 강행되었습니다.

대지산공원이 개발되어서는 안되는 이유를 담아서 용인환경정의는 또다시 반대의 의견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동시에 대지산 살리기 운동을 알리고, 대지산자연공원 내 공공청사 후보지 철회를 위한 시민 서명을 받았습니다.

* 보도자료 (2023.4.11)  http://yongin.eco.or.kr/node/11931

* 서명 바로 가기   http://bit.ly/3o1rFFz

 

주민 설문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용인환경정의는 개발 반대 서명 결과를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언론에 배포했습니다.

급히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명은 며칠 만에 800여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대지산공원 앞에 현수막도 걸렸습니다.

* 성명서 (2023.4.21)  http://yongin.eco.or.kr/node/1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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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을 속이 다 타들어가던 우리에게, 주민 설문 조사가 끝난 후 마침내 희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주민 설문 조사 결과 대지산공원이 가장 낮은 순위였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죽전3동으로부터 "주민 설문 조사 결과 반영하여 후보지 A안으로 용인시에 보고 올렸다"는 확답도 들었습니다. 

 

이번에도 대지산을 지켰습니다!!

대지산을 지키는 시민단체가 있다는 것, 언론에 언급되는 부담감 등이 청사 추진에 대한 초반의 분위기를 선회시키는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녹지를 훼손하고 싶어하지 않는 시민들의 집단 지성이 대지산을 또 지켜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대 서명을 해주신 모든 분들, 대지산공원을 지켜주신 죽전3동 주민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용인환경정의는 대지산 영구 보전을 위한 방안을 계속 찾아나가겠습니다.

 

사람 1명, 나무 및 텍스트의 이미지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