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한국강의날대회가 광주광역시에서 열렸습니다!!!
“한국강의날대회”는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주최로 매년 열리는 강과 하천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축제입니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2022년 대회는 8월 11일(목)∼13일(토), 광주광역시에 있는 광주대학교와 황룡강 장록습지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한국 생명의 강 포럼"을 시작으로 첫째 날에는 물 환경 정책을 살펴보는 하천 포럼이 열렸고, 저녁에는 개회식과 황룡강장록습지 문화제가 이어졌습니다. 둘째 날에는 강 살리기 사례 예선 콘테스트와 광주 지역 생태·역사관광이 진행되었고, 셋째 날에는 강 살리기 사례 본선 콘테스트와 시상식, 폐회식을 거쳐 2박3일의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대회의 시작이 된 2022 한국 생명의 강 포럼에서는 먼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물 환경 정책”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하였습니다.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에서 '정부의 물분야 기후위기 탄소중립 정책 방향'에 대해 먼저 발제를 했고, 공주대 김이형교수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유역관리 실천전략'에 대해 발제했습니다.
지역 하천 포럼에서는 “복개하천포럼:광주 복개하천 복원의 방향”과 “금강·영산강 자연성 회복”을 주제로 두 꼭지의 토론이 오갔습니다.
광주대학교 행사장에는 참가자들이 볼 수 있도록 한국 생명의 강 사진전 수상작과 역대 강의날대회 포스터, 4대강 자료와 각 단체의 하천 활동 모습, 자료들이 전시되었습니다. 용인환경정의에서는 "서농도서관 맹꽁이 원형보존 서식지 보존 과정"을 자료로 만들어 전시에 참여했습니다.
장록습지로 이동해서 가진 강대회 개회식에서는 환경부와 광주광역시, 영산강유역환경청, 수자원공사를 비롯 강의날대회에 관심과 애정이 있는 분들의 축하가 이어졌고, “강은 흘러야한다”는 외침을 담은 내빈들의 퍼포먼스도 있었습니다.
둘째날 오전에 진행된 강 살리기 사례 콘테스트는 전국에서 하천 활동을 하는 다양한 활동가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성과를 나누고 배우며 더 좋은 강의 모습을 찾고 지속가능한 하천 운동의 모델을 찾는 자리였습니다.
올해 예선에는 민관거버넌스 사례, 물환경교육·강문화교육 사례, 수생태보전 사례, 비점오염 개선 사례에 전국에서 총 44개 팀이 참여했고 그 중 16개팀이 본선에 진출하였습니다.
용인환경정의는 지난해 한국강의날연천대회에서 서농복합주민센터 부지 내 맹꽁이 서식지 원형보존 과정 및 모니터링 내용을 담아 “맹꽁씨, 올해도 안녕?”이란 사례로 참가하여 환경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사례 발표에 참여하지 않고 다른 지역의 사례를 열심히 참관하였습니다.^^
둘째날 오후엔 광주지역 생태․역사관광 프로그램이 6개 코스로 나뉘어 진행되어, 참가자들이 보고듣고 싶은 곳으로 관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용인환경정의에서 참여한 코스는 "광주호수생태원"이었습니다. 호수생태원이 만들어진 과정과 생태원 일대의 생물다양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셋째날 오전에 진행된 강살리기 사례 본선 콘테스트는 전날 예선을 통해 진출한 16개팀이 다시 겨루는 자리였습니다. 본선진출 16개팀 모두가 이미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상 수상 대상자였기에 발표를 보는 것 자체로도 흥미롭고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본선에 이어 시상식이 바로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UCC콘텐츠공모전 대상은 강이 흘러야 함을 영상으로 만들어 지원한 김지현님, 강살리기 사례 본선 콘테스트 대상은 자원순환의 내용을 다룬 전북 조월마을 팀에서 수상했습니다. 본선 1~5위 팀은 환경부장관상, 광주광역시장상, 영산강유역환경청장상을 추가로 수상하고, 해외 선진지 견학을 부상으로 지원 받게 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각 분야 시상 후에 2022 한국강의날광주대회 조직위원회의 “강은 흘러야한다”라는 선언문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어 2023 한국강의날대회 개최지인 익산지역에서는 익산 소개 영상과 함께 개최 관련 각오와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난 후 이준경 공동조직위원장의 폐회사와 단체 사진 촬영으로 2박3일간의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수고해주신 많은 분과 참가자들 덕분에 2박3일 제21회 한국강의날광주대회에 잘 참여하고 왔습니다. 준비하신 강살리기네트워크 사무처, 운영위원회, 강의날대회 조직위원회에 감사드립니다.
내년 익산대회에는 용인지역에서도 좀더 많은 단체를 조직하여 참여하고, 더 많은 사례들을 발표할 것을 꿈꾸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