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 4/14 신갈천 모니터링

2020.4.14.

봄이 온 '신갈천'의 모습은 어떨까, 기대를 안고 하천 모니터링을 시작했습니다.

신갈천은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에 있는 석성산에서 발원하여, 상하동 구갈교 아래에서 상하천과 합류하며, 부아산에서 시작하는 지방하천인 지곡천과 함께 기흥호수로 흘러들어 잠시 머물렀다가 오산천으로 흘러가는 하천입니다.

하천 주변엔 꽃이 많이 피어있고, 버드나무엔 연두빛 물이 들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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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 강남대역 아래 신갈천 둔치에 보행환경 개선공사 현수막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개선공사의 일환인지 구갈상하레스피아 앞 무지개다리~강남대역 구간까지 이팝나무가 식재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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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나무에 꽃이 피면 하천 풍경이 더 아름다워질테고 산책 나온 주민들에겐 즐거움이 되겠지요.

그런데, 저수로와 하천변에 쓰레기는 여전히 많이 버려져 있습니다.

담배꽁초, 스티로폼, 비닐, 플라스틱, 캔, 철근, 빨대, 그리고 최근에 등장한 쓰레기로 "일회용마스크"도 많이 버려져있습니다.

도심하천이고 사람들 왕래가 많다보니 생활 쓰레기가 많은 것이 신갈천의 특징 중 하나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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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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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스티로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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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비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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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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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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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 바위에 걸려있는 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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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쓰레기, 일회용 마스크

 

더러운 물도 여전히 하천으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오염된 물 속에 잉어가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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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관 입구는 걸레형이끼들이 끼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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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등 5016 옆 우수관은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고 쓰레기도 많이 버려져 있는데, 이 물이 신갈천으로 바로 흘러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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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에서 불법경작금지 현수막을 걸었지만 하천 제방에서는 경작이 이루어지고 있고, 오염물은 하천으로 들어옵니다. 

 

신갈천에는 여러 종의 새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 쇠백로, 민물가마우지도 여러 마리 보입니다.

사람과 자연이 서로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게 하천환경을 더 깨끗이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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