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랄라숲지킴이] 대지산 10월 활동

2018. 10. 27

 

어제 내린 가을비로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졌다.

모임장소가 응달이라 추워가 걱정이었으나, 정상과 야생화단, 그리고 에코터널에 햇살이 있었다.

조를 나누어 에코티어링을 하며 대지산 보물을 하나씩 찾아나가는 시간이었다.

하나씩 찾아나가면서 아이들은 진지해 졌고, 정상에 올라가서는 두팀 모두 미션 문장을 맞추었다.

서로 의논하고 함께 찾아나가는 모습을 보며, 숲이 아이들을 풀어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방식이었지만 아이들과 색다르게 활동한 행복한 가을날이었다.

에코터널에 리기다 소나무에 누군가 붙여놓은 손바닥만한 찰흙덩어리!

그 위에는 꾸며놓는다고 도토리며 잎사귀가 붙어있다. 

누군가 활동을 하고 나무에서 떼어놓지 않아 나무가 힘들었겠다고 아이들이 화가 났다.

 

<어치, 둥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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