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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4.12.
용인시와 한 사업체가 기흥구 지곡동 일대 27만6천여㎡ 임야에 바이오의약산업단지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 사업은 2016년 환경영향평가에서 사업부적절이란 결과가 나왔던 사업입니다.
그것을 시와 업체가 일부 보전녹지 비율만 조정하여 다시 추진, 사업계획 승인을 요청한 상황입니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나무들이 모두 잘려나가는 등 자연이 심각하게 훼손될 것입니다.
모니터링을 해보니 부아산 계곡엔 경기도보호종인 도롱뇽 알이 있고, 일부에서는 부화가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두꺼비알에서 부화한 올챙이들이 떼지어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백로도 날아왔다 쉬어갑니다.
보전녹지가 많은 이 숲은 수많은 생물들이 깃들어살고 있는 서식처였습니다.
주민들이 엄연하게 살고 있는 사업부지 아래 송골마을이 평가서에는 그냥 농경지로만 표시되어 있습니다.
더이상 산업단지에 용인지역의 숲을 내줄수 없습니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용인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