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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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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26 대지산 활동
우리가 모여 있던 입구에서 일찍 온 계형이가 버섯을 찾았다.
새의 부리 모양을 닮은 새주둥이버섯 3개가 올라와 있었다.
생긴 것으로 봐서는 독이 있을 것 같고 똥냄새까지 났다.
알 상태일 때 식용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먹고 싶지 않다.^^
비가 세차게 온 후라 대지산 산책로의 흙이 많이 유실되었다.
위험해 보여서 조심조심 다니며 이야기 해 주었다.
나무가 많아야 흙이 쓸려 내려가지 않을 텐데...
입구에서부터 참매미들의 소리가 들린다.
매미 허물이 많다.
특히 물박달나무에는 물이 많다더니 한 나무에 10마리도 넘게 우화했다.
공원 숲에 살고 있는 매미를 알아보았고 3,5,7,21년 주기로 나오는 매미들의 생존전략이야기도 나누었다.
비 온 뒤라 모기가 많아 정상까지는 올라가지 못했지만, 대지산 숲지킴이들은 모기를 피해가며
매미놀이까지 열심히 하였다.^^
참 지난번에 심은 나무를 누군가 뽑아갔었는데 비슷한 과실수묘목이 에코터널에 있었다.
눈여겨 봐야겠다. <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