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24일,
용인시 수지구 로얄스포츠사거리에서 고기(낙생)공원 일대 습지 보존을 위한 서명을 받았습니다.
낙생저수지 일대는 현재,
용인 쪽에서는 도시공원일몰제로 인한 고기(낙생)공원이 2020년 7월 일몰 위기에 처해 있고,
성남 쪽은 정부에서 성남낙생공공주택지구 사업을 발표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두 가지를 반대하는, 지키자는 서명을 같이 받았습니다.
단국대에서 환경행정학 수업을 듣는 김태용, 강해성 학생이 오늘 서명전에 함께했습니다.
고기공원 내 무논습지에서 2012년부터 지금까지 모니터링을 해오신 어치선생님께서도 일부러 시간 내어 나오셨습니다.
다같이 뜻모아, 힘모아, "고기공원을 지켜주세요!!!"
고기공원 내 무논습지에서 2012년부터 지금까지 모니터링을 해오신 선인장선생님께서도 함께하셨습니다.
도시공원일몰제가 어떤 제도인지, 시행이 되면 도시공원들이 어떻게 사라져가게 되는지,
용인시의 대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시민들에게 알렸습니다.
용인시민들은 공원이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말에 '절대반대'를 말하며 서명에 적극 동참했습니다.
집 가까이 부족한 녹지에 대한 공감,
그나마 남아있던 도시공원이 사라져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고기(낙생)공원 뿐만 아니라 성복동, 신봉동의 개발에 대한 분노,
이 모든 사안들에 대해 어떻게든 지켜야한다는 데 학생들도, 성인들도, 한목소리를 내며 서명하셨습니다.
5월 30일에는 2차 거리서명전이 있었습니다.
시민의 바람과 같이,
용인환경정의의 바람대로,
고기공원을 비롯 도시공원들이 일몰 위기에서 지켜지고,
낙생저수지 일대 멸종위기종 서식처인 습지가 잘 지켜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