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호수공원 기본계획에 대한 용인환경정의 논평
웰빙을 빙자한 위락시설 중심의 기흥호수공원 계획을 철회하라!!!
○ 지난 23일 용인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기흥호수공원 기본계획 내용을 발표하였다. 이 보도자료의 의하면, 이병만 부시장은 “기흥호수공원은 용인시의 전원도시 이미지와 수려한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해 웰빙형 휴양지로 개발해 수도권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태어나야 한다”고 했고, 시 관계자 역시 자연친화적인 개발의 필요성을 이야기 하면서 기흥호수공원의 당위성을 역설하였다.
○ 하지만, 공개된 기흥호수공원 기본계획은 ‘자연친화적 개발’,‘웰빙형 휴양지’와는 상반된 대규모 위락시설계획에 불과하였다. 이는 실패한 공원 사례로 꼽히는 수원시의 원천유원지와 별반 다르지 않은 내용이다. 용인시는 사업부지를 ‘숙박운동지구’‘관람문화지구’‘자연체험지구’‘친수환경지구’등 4개 지구로 구분하여 외형상으로는 생태와 문화를 일부 고려한 듯 보이지만, 정작 실내를 들여다보면 구색맞추기식의 형식적인 생태체험장과 학습시설을 제외하고는 극기체험장,서바이벌게임장,산악자전거장,놀이시설 등의 대규모 위락시설 중심으로 계획되었다.
○ 이는, 애초 용인시가 기흥저수지의 무분별한 개발해위를 막고, 기흥저수지를 가능한 자연그대로 보존하면서 공원을 조성하겠다라는 취지와 동떨어질 뿐만 아니라, 오히려 시당국이 앞장서서 기흥저수지일대의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개발을 선언한 것과 다름없다.
○ 또한, 시는 각종 난개발 및 수질오염의 가중을 막기 위해 기흥호수공원을 조성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지만, 이는 시당국의 관리소홀 책임을 전가하는 한편, 지금까지 각종 난개발을 방치한 채, 이들의 정비를 빌미로 개발을 확대해온 용인시의 ‘난개발 악순환’행정의 전형이라 볼 수 있다.
오히려, 각종 위락시설 및 행락인파의 쓰레기, 오폐수로 인해 기흥저수지의 수질오염이 가속화 될 것이고, 이로 인해 저수지와 연계된 지천마저도 연쇄적인 오염에 노출 될 것이다.
○ 올 초 용인시는 2020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지속가능성’이란 열쇠 말을 사용하였다. 지속가능성이라 말을 단순히 시대적 유행어로써, 또는 지역주민을 현혹시키기 위한 미사여구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면, 용인시는 ‘지속가능성’‘자연친화적’을 전혀 담보하지 못한 이번 기흥호수공원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
난개발로 고통 받고 있는 용인시민들도 이제 조용히 자연과 벗하며, 지친 심신을 쉬게 할 수 있는, 자녀들에게 여러 생명체들과의 더불어 삶을 일깨워 줄 수 있는‘초록쉼터’가 필요하다.
용인시는 위락시설 위주의 기흥호수공원계획을 철회하라!!!
용인환경정의
대 표 차 명 제
웰빙을 빙자한 위락시설 중심의 기흥호수공원 계획을 철회하라!!!
○ 지난 23일 용인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기흥호수공원 기본계획 내용을 발표하였다. 이 보도자료의 의하면, 이병만 부시장은 “기흥호수공원은 용인시의 전원도시 이미지와 수려한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해 웰빙형 휴양지로 개발해 수도권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태어나야 한다”고 했고, 시 관계자 역시 자연친화적인 개발의 필요성을 이야기 하면서 기흥호수공원의 당위성을 역설하였다.
○ 하지만, 공개된 기흥호수공원 기본계획은 ‘자연친화적 개발’,‘웰빙형 휴양지’와는 상반된 대규모 위락시설계획에 불과하였다. 이는 실패한 공원 사례로 꼽히는 수원시의 원천유원지와 별반 다르지 않은 내용이다. 용인시는 사업부지를 ‘숙박운동지구’‘관람문화지구’‘자연체험지구’‘친수환경지구’등 4개 지구로 구분하여 외형상으로는 생태와 문화를 일부 고려한 듯 보이지만, 정작 실내를 들여다보면 구색맞추기식의 형식적인 생태체험장과 학습시설을 제외하고는 극기체험장,서바이벌게임장,산악자전거장,놀이시설 등의 대규모 위락시설 중심으로 계획되었다.
○ 이는, 애초 용인시가 기흥저수지의 무분별한 개발해위를 막고, 기흥저수지를 가능한 자연그대로 보존하면서 공원을 조성하겠다라는 취지와 동떨어질 뿐만 아니라, 오히려 시당국이 앞장서서 기흥저수지일대의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개발을 선언한 것과 다름없다.
○ 또한, 시는 각종 난개발 및 수질오염의 가중을 막기 위해 기흥호수공원을 조성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지만, 이는 시당국의 관리소홀 책임을 전가하는 한편, 지금까지 각종 난개발을 방치한 채, 이들의 정비를 빌미로 개발을 확대해온 용인시의 ‘난개발 악순환’행정의 전형이라 볼 수 있다.
오히려, 각종 위락시설 및 행락인파의 쓰레기, 오폐수로 인해 기흥저수지의 수질오염이 가속화 될 것이고, 이로 인해 저수지와 연계된 지천마저도 연쇄적인 오염에 노출 될 것이다.
○ 올 초 용인시는 2020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지속가능성’이란 열쇠 말을 사용하였다. 지속가능성이라 말을 단순히 시대적 유행어로써, 또는 지역주민을 현혹시키기 위한 미사여구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면, 용인시는 ‘지속가능성’‘자연친화적’을 전혀 담보하지 못한 이번 기흥호수공원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
난개발로 고통 받고 있는 용인시민들도 이제 조용히 자연과 벗하며, 지친 심신을 쉬게 할 수 있는, 자녀들에게 여러 생명체들과의 더불어 삶을 일깨워 줄 수 있는‘초록쉼터’가 필요하다.
용인시는 위락시설 위주의 기흥호수공원계획을 철회하라!!!
용인환경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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