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용인시의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 센트럴파크 조성 결정을 환영한다!

성  명  서
 
용인시의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 센트럴파크 조성 결정을 환영한다!
 

2020년 9월 17일, 용인시 백군기 시장은 "35년간 많은 시민들이 찾은 역사적, 공간적 상징성이 있는 용인종합운동장을 용인시 최대 평지형 공원으로 탈바꿈시키고자 한다"며 가칭 용인 센트럴파크 조성 계획을 밝혔다.
이는 무허가 건축물로 논란이 있었던 종합운동장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심 속 공원으로 재탄생 하는 획기적인 변모이고, ‘사람, 자연, 문화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자족형 생활공원도시 용인을 만들겠다는 2035 용인시 공원녹지기본계획과도 부합하는 결정이다. 개발보다는 녹지를 확장하기로 한 결정은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시의적절한 정책이며 난개발의 대명사였던 용인의 이미지를 친환경 그린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처인구는 기흥구와 수지구에 비하면 녹지의 비율은 높으나 대부분이 산지이고 가족 친화적인 평지형 도시공원이 전무했으므로 새로 조성되는 센트럴 파크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선물 같은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발표와 관련하여 종합운동장 부지를 복합단지로 개발하자는 일부 시민들의 의견이 있었음에도 백군기 시장은 그동안의 개발 논리와 정책적 무관심에 밀려 사라질 뻔한 공원들을 용인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용인시민파워는 백시장의 결정을 환영하며, 지난 9월 4일 발표된 2035 용인시 공원녹지기본계획에 천명된, 시민이 참여하는 공원 녹지관리 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현되길 바란다.
 시민참여형 도시공원 만들기의 첫 단계로 용인시민파워는 시민들이 나무를 기부하고 직접 심고 가꾸어 가는 사업을 시작한다. 민관이 함께 만들어 가는 공원, 용인센트럴파크가 장차 전국적으로도 시민참여형 도시공원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며 용인시민의 자랑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2020년 10월 15일 
 
용인시민파워
함께 하는 단체 : 용인환경정의, 용인에코컨서번시, (사)용인YMCA, (재)느티나무도서관, (사)사람과 평화, 흥덕지역아동센터, 수지장애인자립생활센터, 식생활교육용인네트워크, 용인청년공동체연합, 열린사회적협동조합, 용인시협동조합협의회, 용인작은도서관협의회, 다돌봄넷, 용인포럼, 용인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생명정의평화종교인연대, 용인시마을네트워크, 중앙동푸른
학교지역아동센터, 용인장애시민파워 이상 19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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