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용인학교무상급식 지원 조례안 부결을 지켜보며

용인시 무상급식 실시 좌절! 한나라당 규탄 성명서

아이들에게 ‘눈칫밥’ 더 이상은 안 된다

올해 2학기부터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에게 전면적으로 제공되는 무상급식 실시가 한나라당 시의원 13명 전원 반대로 부결되었다. 이 조례 개정안 계획에 따르면 올해 2학기부터 초 5,6학년, 2011년에는 3,4학년, 2012년부터는 초등학생 전 재학생으로 확대되고 2014년에는 중학교 전체 학생까지 실시된다

한나라당은 지난 복지산업위원회 상임위에서 소속의원 4명 전원 반대로 부결 시키더니 이번 본회의에서도 기명투표로 소속의원 13명 전원 반대 13:12로 또다시 부결시킴으로서 경기도와 용인시가 대응투자해 실시하려던 무상급식 계획에 발목을 잡았다.

용인시민 80% 이상이 찬성하고,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무상급식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을 확인하고 당선 됐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행태를 보인 것에 대해 87만 용인시민은 분노와 경악을 금할 수가 없다.

이유인즉 예산이 없다, 부자 아이들에게까지 무상급식 할 수 없다는 황당하고 터무니없는 말만 되풀이 하면서, 시민들의 열망은 온데 간데없고 한나라당 당리당략에 따라 무상급식을 좌절시킨 것에 대한 용인시민들의 심판을 엄중하게 받아야 할 것이다.

또한 역북지구 개발 사업과 무상급식을 맞바꾸려는 파렴치하고 불손한 의도가 이미 시민들에게 일파만파 전파되고 있다는 것을 한나라당 시의원들은 알고 있는가?

마지막으로 한나라당 시의원들은 무상급식이 모든 학생들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이자 평생 건강의 기틀을 마련하는 교육의 일환임을 다시 한번 숙지하고 각성하기를 바란다

이에 용인학교급식네트워크는 시민들과 함께 작금의 한나라당 시의원들의 불손한 작태를 규탄하며 2010년에는 무상급식이 반드시 실시되도록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우리의 요구

1. 용인시 학생들의 밥그릇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
1. 한나라당 시의원들은 6.2 선거 친환경무상급식 공약을 즉각 이행하라.
1. 2010년 년내에 무상급식이 실시되도록 급식조례를 개정하라.


용인학교급식네트워크
(용인환경정의, 전교조용인지회, 참교육학부모회, 용인참여자치시민연대, icoop 용인생협, 주민생협, 해바라기의료생협, 내리사랑베이커리, 용인여성회, 수지여성회, (사)용인푸른학교, 용인청년회, 진보연대, 민주노동당 용인시위원회,)

무상급식성명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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