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물꿈의학교] 11/27 "숲을 기록하는 사람들" 5회차 활동

2016. 11. 27

5회차 활동은 사무실에서 했습니다.
오자마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한 판 해 주시고~~(정녕 한 판뿐이었습니까?)
테이블에 올려 놓은 오늘의 재료들을 들어오는 친구들마다 물어봅니다.
3명이 결석하고, 과묵한 2명 친구 제하고, 12명 중에 7명이 연달아 묻는거지요. ^^

오늘은 그동안 대지산의 식생조사를 하면서 올라가 보았던 대지산공원을 꾸며보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기획자가 되고, 디자이너가 되어서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원을 꾸며보자고 했습니다.

다른 나라 공원은 어떤지 알아보고, 우리가 꿈 꾸는 숲을 꾸미기 시작.
싸인펜으로 그리고 지점토를 붙이고, 잡지를 오려 붙이는데 어째 다 비슷비슷합니다.
시간이 얼마쯤 지나자 숲에 도서관이 있으면 좋겠다고, 의자가 있으면 좋겠다고, 눈썰매장이 있으면 좋겠다고, 쉼터와 흔들의자가 있으면 좋겠다고, 귀신의 집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각자의 개성대로 꾸며졌습니다.

화려하게 꾸미면서도 숲이 자연 그대로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 보면 어른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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