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물꿈의학교] 7/24 숲을 기록하는 사람들 활동

2016. 7. 24(일)

숲을 기록하는 사람들의 첫모임이 있던 날.
참가자들이 하나 둘 사무실로 들어옵니다.

먼저 자기 소개를 하고, 자기가 불리고 싶은 별명을 지어 보았습니다.
허브이름부터 전투기 이름에, 처음 들어 본 뱀 이름까지 별의 별 별명이 다 나왔습니다.
이름표에 별명을 적고, 이름을 외울 수 있도록 "치치" "차차" 놀이를 했습니다.
이름은 거의 외운 것 같지만, 사실 웃느라 다 외웠는지 알 수 없...

대지산에 대한 영상을 보고, 앞으로 어떻게 꾸려가야 할 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숲.기.사(숲을 기록하는 사람들) 동아리는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 질문하고 기획하고 결정합니다.
선생님는 그저 도와줄 뿐입니다.
생각을 수월하게 끌어낼 수 있도록 마인드맵을 그려보았는데, 어느새 가득 채워졌습니다.
대지산이 시민들에 의해 살아난 숲이라는 것을 알릴 수 있는 방안에 여러가지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연극을 하자는 의견에 "절대 싫어욧!"라고 반대.
숲에서 자연물 이름을 이용한 피구를 해서 알리자는 의견에는 대찬성 반 시큰둥 반.
동화를 써보자는 의견에는 좋기는 하지만 쓰기는 싫다는. ^^

에어콘이 중간중간 말썽이어서 더웠지만, 좁은 사무실에서 뛰고 소리치고 책상밑으로 들어가 놀았습니다.
그러면서도 할 말은 다 하고, 할 일은 다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숲. 기. 사 1기 여러분~~~
설령 사공이 많아 우리의 배가 산으로 가더라도, 활동을 마무리하는 날까지 신나게 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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