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살림] 맑고 깨끗한 탄천 만들기 환경음악회

탄천공연장에서 열린 ‘맑고 깨끗한 탄천 만들기 환경음악회’

용인환경정의 청소년하천동아리 “판타스틱 하천” 주최
하천정화활동 홍보 & 노래, 악기연주 등 다양한 재능기부 공연


한여름 저녁 용인의 하천 변 탄천공연장에서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7월 23일 토요일 오후 5시~6시, 죽전1동주민센터 앞 탄천공연장에서 열린 ‘맑고 깨끗한 탄천 만들기 환경음악회’이죠~

용인환경정의가 주최하고
용인환경정의 청소년하천동아리 “판타스틱 하천 5기”가 주관하여 열린 이번 음악회는
탄천에서 열리는 첫 번째 환경음악회로 그 의미가 색달랐습니다.

이번 환경음악회는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하천동아리 “판타스틱 하천”에서
탄천모니터링과 식생조사를 진행하며 확인한 하천변쓰레기와 생활폐기물 문제,
그리고 그에 대한 해결방법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하천문제에 관심을 갖고 하천정화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했습니다.

음악회 사전행사로는 판타스틱 하천 청소년들이 탄천에서 퍼레이드를 하며
탄천 살리기 활동과 하천 변 쓰레기를 가져오면 음악회를 무료 관람할 수 있음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음악회는 한 여고생의 노래를 비롯하여
하천동아리 친구들의 플룻, 하모니카, 가야금 연주,
죽전주민이자 고등학생인 한 친구의 기타연주,
용인시민인 어느 할아버지의 하모니카 연주,
용인문화예술단의 악기연주,
초등학교 선생님의 기타연주에 동반된 자작곡 노래 등으로
다양하고 풍성하게 구성되었습니다.

판타스틱 하천 동아리 참가 청소년들의 참여 뿐 아니라
용인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또 현수막과 포스터 등을 보고 지역 시민들의 재능기부를 해줌으로써
공연이 훨씬 풍성했습니다.

탄천에 버려져있는 쓰레기를 주워오는 것으로 관람료를 대신하자는 것은
판타스틱 하천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 스스로 제안한 것이며,
동네하천에 대한 용인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청소년들이 시민들에게 탄천지도 등을 나누어주면서
용인환경정의의 하천모니터링 활동, 청소년들의 활동, 음악회 홍보 등을 청소년들이 직접 함으로써
탄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많이 이끌어내었습니다.

이번에는 민간단체인 용인환경정의에서 음악회를 주최했지만
맑고 깨끗한 탄천을 만들어가는 데 더 많은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민․관이 함께하는 환경음악회로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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