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8 습지보전활동을 나누기 위해 지역 장터에 다녀왔어요.

2016. 5. 28

동천동에서 사람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해도두리 장터가 열렸습니다.
헌 옷으로 무엇인가를 새롭게 만드는 소모임 새롭과 습지보전활동단이 작당을 하여
마법의 두꺼비 가게를 오픈하기로 했습니다.
지역주민들에게 습지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기 위해서 보따리를 싼 것이지요.

5월 장터는 여름날씨만큼 더웠습니다.
한 땀 한 땀 손바느질로 만들어진 두꺼비 팔에 마법의 주문을 걸어 테이블에 진열을 하였습니다.
드디어 "마법의 두꺼비 가게"오픈
지나가는 사람들이 두꺼비 팔에 걸린 마법을 읽고 웃습니다.
변비가 심한 아들을 위해, 어떤 분은 사랑을 시작하는 딸을 위해 포장을 부탁합니다.
남편의 비상금에 대한 두꺼비를 집어 든 분은 너무 좋아하셔서 한참을 함께 웃었습니다.
설레임과 기대는 분명 마법을 일으키리라 믿습니다.
각각 다른 마법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시죠? ^^

이날 습지에 대한 설문을 받다 보니, 양서류인 두꺼비가 해마다 같은 습지에서 알을 낳는다는 것과 그 장소가 사라지면 길을 잃는다는 것에 잘 모르겠다는 답이 많았습니다.
습지보전 활동 사진에 관심을 보이고, 활동에 대한 질문도 많았습니다.
지역주민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활동에 대해 전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습지가 잘 보전될 수 있도록, 그래서 그 안의 모든 생물들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두꺼비에게 마법을 부탁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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