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살림] 4/20 탄천모니터링

구성이마트 뒤에서 죽전1동주민센터 아래에 있는 대지교 구간까지 모니터링을 했습니다.

왜가리, 백로, 가마우지, 할미새, 흰뺨검둥오리 등 많은 종류의 새들이 보이고
잉어들이 펄떡였으며, 하천변에 봄꽃들도 많이 피어있었습니다.
합류지점 상류 쪽 성복천에는 식물이 식재되어 있기도 했습니다.

죽전신세계 아래 하천엔 하폭확장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6월 20일까지 진행예정이라고 합니다.

탄천에는 곳곳에 허연 거품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습니다.
죽전교 하류방향에도, 보정교 하류방향 세차장 아래에도....

모니터링 중에 시커먼 오수가 갑자기 흘러들어오는 곳도 있었습니다.
기흥구청 산업환경과에 연락했는데 전화통화 후 담당자가 현장에 나오는 데까지 40분이 걸려서 나왔을 땐 이미 많이 흘러내려간 뒤여서 안타까웠습니다...
일단 담당자가 주변 폐수배출시설을 조사한 후 연락주겠다고 했습니다.

또 한군데는 오염원이 유입되어 하천을 붉게 오염시킨 곳이 있었습니다.
하천 가장자리가 주홍빛으로 변해있고 부패되어 솜처럼 뭉글뭉글한 이끼들이 끼어있었는데
기흥구청 산업환경과에서는 '자연현상'이라고 하더군요.
일상적으로 그런 곳이 아니었기 때문에 무엇인가 유입됨으로써 부패가 일어난 것이라 추정됩니다.
구청에서는 자연현상이라고만 할 게 아니라 오염원이 무엇인지 밝혀주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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