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살림] 8/1 청소년동아리 "FANTASTIC 하천" 활동

8월 1일 청소년하천동아리 "FANTASTIC 하천" 활동이 있었습니다.

지난 7월 탄천 수질검사에 이어 8월엔 안대지천 수질검사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안대지천은 2014년 청소년동아리의 주 활동터였는데,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오염이 너무 심해
청소년들과 환경정의에서 용인시에 지속적으로 오염원 해결을 요청했던 곳입니다.
청소년들의 활동과 노력 덕분에 용인시에서 올해부터 매월 1회 안대지천 수질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죽전도서관 뒤 안대지천에 모였습니다.
어디선가 심각한 오염물질이 들어와 늘 신고의 대상이 되었던 곳에
새로운 시설이 되어있는 걸 볼 수 있었는데요,
오수가 하천으로 흘러들지 않고 하수관으로 들어가게끔 처리된 것 같았습니다.

비가 내린 탓도 있지만 오수가 흘러들지 않으니 안대지천 물이
여태 모니터링해오던 그 어느 때보다도 맑아서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버들치 등 물고기도 엄청 많이 보였고,
흰뺨검둥오리, 나비 등도 물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직접 수질검사를 해보니, 역시나, 1급수로 나왔습니다.^^
안대지천이 지금의 맑은 상태로 잘 유지되길 바랍니다.

모니터링을 끝낸 청소년들은 실내로 들어와서 강대회 준비를 했습니다.
발표내용을 토의하고, 연습하고,
사례발표에 제출할 판넬도 만들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강대회와 함께 공개하겠습니다~~ㅎ)

더운 날씨도 모여서 땀흘리며 활동한 우리 청소년들,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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