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정마을 돌고래 보호를 위한 활동 참여

지난 10월 18일 고기교회에서 열린 작은음악회에서 동막골 습지보전활동 자료전시할 때,
그리고 10월 세째, 네째 주 랄랄라숲지킴이 활동 때 어린이친구들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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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강정마을 돌고래에 색을 입혀주세요~

제주해군기지가 건설되고 있는 강정마을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지역 완충지역이고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적색목록으로 분류한 남방돌고래의 주요서식지입니다.


자유영혼을 드러내고 밝혀주는 돌고래는 그 생김새와 동작들이 너무나도 매력덩어리입니다.
바다는 지구의 수많은 여유 공간, 여백, 미지의 공간이어서...
갖가지 포유류들이 다시 바다로 갔습니다. 그 대표가 돌고래지요.
영적 갈망을 가진 이들이라면 돌고래를 존경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의 욕망충족시대에서는 끔직한 사태들이 발생합니다.
인간들은 조상들을 팔아먹고 살 듯, 돌고래를 무참히 죽이고 그 살을 발라 먹습니다.
마치 인종 학살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돌고래가 무척이나 영적이기 때문일 겁니다.
-후두둑


우리는 제주해군기지 건설의 해양환경 파괴를 우려하는 강정주민들의 반대에 공감하며 강정마을을 보전하고 돌고래를 지켜줄 것을 간절히 바랍니다.


이 돌고래들은 경기도 양평의 오래된 흙집에서 흙을 빚으며 지내는 도예가이자 명상가이신 ‘후두둑’님이 생명의 근원을 생각하며 빚은 1000마리 돌고래 중의 일부입니다.
여러분이 색을 입힌 돌고래는 강정마을 보전 및 녹색 생명을 주제로 수원미술협회와 강정사무국이 11월에 수원에서 여는 전시회에 함께 전시될 것입니다.



* 흙피리 장인 후두둑 님은 환경동화 의 주인공이자 1000마리 짱뚱어를 빚은 장본인입니다. 2008년부터 3년간 1000명의 아이들이 짱뚱어들과 놀며 색을 입혀 주었고 후두둑은 그 짱뚱어를 데리고 순천기적의 도서관, 제천기적의 도서관을 비롯해 전국 각지 어린이 도서관, 문화 관련 단체, 전시관 등에서 전시회를 했습니다.

* 이번 11월 1일에 계획된 우리단체의 나들이, 흙놀이, 흙피리 만들기 체험도 후두둑 님이 이끌어주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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