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한국 강의 날 담양대회 참가

강과 하천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축제인 “제13회 한국 강의 날 담양대회”가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및 (사)생태도시담양21협의회 주최로 2014년 8월 19일(화)∼20일(수), 전남자연환경연수원 및 영산강일원에서 열렸습니다.

첫째날 열린 강포럼은 “영산강 수질개선과 생태자연화를 위한 토론회”와 “사방댐의 현황과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이루어졌고, 전국에서 하천활동을 하는 다양한 단체가 모여 서로의 경험과 성과를 나누고 배우며 이를 통해 좋은 강의 모습을 찾고 지속가능한 하천운동의 모델을 찾는 사례 컨테스트도 이어져습니다.

이번 담양대회 사례 컨테스트에는 우리 용인환경정의도 ‘동막골두꺼비학교’(성인)와 ‘우리가 꿈꾸는 하천’(청소년) 등 두 개의 사례로 참여했습니다.

지난해 한국 강의 날 서울대회에서 자랑스럽게도 대상을 영광을 안았던 동막골두꺼비학교 사례는 그 이후의 경과와 활동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발표했습니다.

청소년하천동아리 “FANTASTIC 하천”에서는 올해 모니터링한 탄천 및 안대지천의 오염실태를 알리고, 조사활동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 하수처리장 견학과 시청 공무원 미팅 후에도 풀리지 않는 답답함 등의 고민을 호소하기 위해 활동내용을 퍼포먼스로 준비, 발표했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쓰레기 로봇 월E(김지민), 녹조류로 뒤덮인 안대지천(김류나), 우리가 꿈꾸는 하천(정다현), 그들의 입장을 인터뷰하는 기자(이휘진) 등으로 변신하여 각자의 입장을 명확하고 분명하게 전달한 “FANTASTIC 하천”팀은 전국에서 모인 강대회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으며 본선에 진출, 43개 사례 중 전체 3위를 차지하여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습니다.

4대강 공사 이후 큰빗이끼벌레의 발생, 로봇물고기의 실체, 시민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생태적 문제와 관리와 보수를 위해 들어가는 국민의 세금낭비 등 전국적으로 대응해나가야 할 수많은 하천문제 속에서 지역에서의 물 운동인 용인환경정의 동막골두꺼비학교와 FANTASTIC 하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기억하고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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