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유원지 건설이 용인시의 특별한 과제인가? 시의회 사업반려를 환영한다.
- 용인시민들은 기흥저수지 개발과 시립골프장 등의 반환경적 시설보다는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원한다-
거꾸로 가는 용인시의 반환경적 행정! 시의회는 묵인하지 말아야 한다
지난 27일 용인시의회는 본회의를 열어 용인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특별과제인 골프장 건설과 기흥유원지 개발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립대중골프장 조성 예산을 삭감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는 그동안 용인시의회가 시민들의 민의를 대변해 시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시민들의 불신과 의혹을 해소하는 가치 있는 행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시의회를 창구로 시민들의 민의가 전달되어 '참여자치‘라는 지방행정의 대원칙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에서 시의회의 결정에 박수와 지지를 보내며 앞으로의 활동을 관심있게 지켜볼 것이다.
친환경 도시=시립 골프장 건설 ?
용인은 26개의 골프장 유치수 전국1위라는 결코 자랑스럽지 못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골프장은 살충제, 제초제의 과다 사용으로 인해 주변 생태계의 안정을 교란시키고 산림의 토양오염을 불러일으키며, 대대손손 물려오는 우수한 녹지를 파괴하는 반환경적 시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가 직접 사업시행자가 되어 골프장을 지어 늘어나는 인구 100만의 삶의 질을 높여주기 위한 여가시설로 삼겠다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을 일삼고 있어 심히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대다수의 용인시민들은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 12억원이 설계용역비로 소모되는 골프장에서 우아하게 여가생활을 즐길만한 여유도 없으며, 대대손손 물려온 유산인 우수한 녹지를 파괴하면서까지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몇몇 소수의 취미생활에 쓰이는 것을 원치 않는다. 시당국이 진정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이 염려되어 골프장을 건설하려 한다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반환경적 시설에 힘을 쏟아 부을 것이 아니라, 난개발로 인해 부족한 사회기반시설 미비에 확충이나 쌀개방으로 인해 위기에 닥친 우리농업살리기에 힘써야 할 것이다.
기흥유원지 개발은 시가 나서는 마구잡이 개발의 전형이다.
용인시는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기흥저수지 주변의 무분별한 개발행위를 막고, 수변공간을 활용해 유원지를 조성, 관광·휴양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기흥의 유원지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시가 발표한 유원지 개발안을 살펴보면 구색맞추기식의 형식적인 생태공원과 학습시설을 배치하고 그 나머지는 대부분 가족호텔과 낚시터, 인라인스케이트, 바이킹, 보트놀이장과 같은 놀이시설과 골프연습장 등의 대규모 위락시설을 중심으로 계획되어 있어 무분별한 개발행위를 막는 다는 본래의 취지보다는 오히려 시당국이 주체가 되어 대형 놀이시설을 개발하겠다는 꼴이다.
뿐만 아니라 신갈저수지가 유원지로 개발될 경우 가장 문제가 될 수 있는 수질오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대비책이 없는 것도 문제이다.
유원지 개발로 인한 주변 위락시설과 행락인파의 쓰레기, 오폐수로 인해 수질오염이 가속화되어 신갈저수지의 수계인 신갈천과 지곡천, 진위천의 하천마저도 연쇄적인 오염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가까운 수원시의 원천유원지를 통해 경험해 봤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단순하게 여가시설 확충과 지방재원확보를 위해 사업타당성 검토없이 개발 망상만을 고집한다면, 난개발을 막겠다는 시의 외침을 신뢰할 시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용인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중골프장건설과 기흥유원지 개발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
용인시는 시의회의 사업구체성 결여와 반환경성 지적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골프장건설과 유원지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고집을 버리지 않고 있다. 이러한 밀어붙이기식 사업태도를 용인환경정의와 시민들은 결코 용납치 않을 것이며, 신중한 사업선정으로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지 않도록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행정태도를 요구하는 바이다.
2004. 6. 4
공동대표 김재범 차명제
- 용인시민들은 기흥저수지 개발과 시립골프장 등의 반환경적 시설보다는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원한다-
거꾸로 가는 용인시의 반환경적 행정! 시의회는 묵인하지 말아야 한다
지난 27일 용인시의회는 본회의를 열어 용인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특별과제인 골프장 건설과 기흥유원지 개발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립대중골프장 조성 예산을 삭감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는 그동안 용인시의회가 시민들의 민의를 대변해 시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시민들의 불신과 의혹을 해소하는 가치 있는 행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시의회를 창구로 시민들의 민의가 전달되어 '참여자치‘라는 지방행정의 대원칙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에서 시의회의 결정에 박수와 지지를 보내며 앞으로의 활동을 관심있게 지켜볼 것이다.
친환경 도시=시립 골프장 건설 ?
용인은 26개의 골프장 유치수 전국1위라는 결코 자랑스럽지 못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골프장은 살충제, 제초제의 과다 사용으로 인해 주변 생태계의 안정을 교란시키고 산림의 토양오염을 불러일으키며, 대대손손 물려오는 우수한 녹지를 파괴하는 반환경적 시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가 직접 사업시행자가 되어 골프장을 지어 늘어나는 인구 100만의 삶의 질을 높여주기 위한 여가시설로 삼겠다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을 일삼고 있어 심히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대다수의 용인시민들은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 12억원이 설계용역비로 소모되는 골프장에서 우아하게 여가생활을 즐길만한 여유도 없으며, 대대손손 물려온 유산인 우수한 녹지를 파괴하면서까지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몇몇 소수의 취미생활에 쓰이는 것을 원치 않는다. 시당국이 진정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이 염려되어 골프장을 건설하려 한다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반환경적 시설에 힘을 쏟아 부을 것이 아니라, 난개발로 인해 부족한 사회기반시설 미비에 확충이나 쌀개방으로 인해 위기에 닥친 우리농업살리기에 힘써야 할 것이다.
기흥유원지 개발은 시가 나서는 마구잡이 개발의 전형이다.
용인시는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기흥저수지 주변의 무분별한 개발행위를 막고, 수변공간을 활용해 유원지를 조성, 관광·휴양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기흥의 유원지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시가 발표한 유원지 개발안을 살펴보면 구색맞추기식의 형식적인 생태공원과 학습시설을 배치하고 그 나머지는 대부분 가족호텔과 낚시터, 인라인스케이트, 바이킹, 보트놀이장과 같은 놀이시설과 골프연습장 등의 대규모 위락시설을 중심으로 계획되어 있어 무분별한 개발행위를 막는 다는 본래의 취지보다는 오히려 시당국이 주체가 되어 대형 놀이시설을 개발하겠다는 꼴이다.
뿐만 아니라 신갈저수지가 유원지로 개발될 경우 가장 문제가 될 수 있는 수질오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대비책이 없는 것도 문제이다.
유원지 개발로 인한 주변 위락시설과 행락인파의 쓰레기, 오폐수로 인해 수질오염이 가속화되어 신갈저수지의 수계인 신갈천과 지곡천, 진위천의 하천마저도 연쇄적인 오염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가까운 수원시의 원천유원지를 통해 경험해 봤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단순하게 여가시설 확충과 지방재원확보를 위해 사업타당성 검토없이 개발 망상만을 고집한다면, 난개발을 막겠다는 시의 외침을 신뢰할 시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용인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중골프장건설과 기흥유원지 개발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
용인시는 시의회의 사업구체성 결여와 반환경성 지적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골프장건설과 유원지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고집을 버리지 않고 있다. 이러한 밀어붙이기식 사업태도를 용인환경정의와 시민들은 결코 용납치 않을 것이며, 신중한 사업선정으로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지 않도록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행정태도를 요구하는 바이다.
2004. 6. 4
공동대표 김재범 차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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