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환경정의 동막골두꺼비학교 한국 강의 날 대회 대상 수상



환경정의 동막골두꺼비학교 국 강의 날 대회 대상 수상
"동네습지 지킴이 활동 인정받았다"

2013년 08월 26일 (월) 함승태 기자 stham@yongin21.co.kr



시민참여를 통한 동네습지 보전운동을 펼쳐온 용인환경정의 동막골두꺼비학교의 동네습지 지킴이 활동 사례가 의미 있는 상을 받았다. 지난 15일 건국대에서 막을 내린 ‘제12회 한국 강의 날 서울대회’에서 하천활동 사례 콘테스트에서 동막골두꺼비학교가 대상을 수상한 것이다.

제12회 한국 강의 날 서울대회는 강살리기네트워크와 서울하천네트워크 주최로 지난 13~15일 3일간 건국대와 한강 뚝섬 일원에서 열린 강과 하천을 사랑하는 이들의 축제다.

용인환경정의는 ‘동막골두꺼비학교’와 청소년하천동아리 ‘판타스틱하천’ 2개 팀이 강하천콘테스트에 참가해 동막골두꺼비학교는 12팀이 참가하는 본선에 진출했다. 그러나 ‘판타스틱하천’은 동점 경쟁에 밀려 아쉽게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동막골두꺼비학교는 사라져가는 동네습지를 보전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습지보전활동이다. 2008년 낙생저수지에 수상골프연습장이 생기면서 저수지 내 습지와 주변 환경이 훼손되면서 두꺼비 산란지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용인환경정의는 지난해 4월 저수지 옆 무논습지에 두꺼비가 산란한다는 주민 제보를 받고 모니터링에 나섰다.

수중생태계와 육상생태계의 건강성을 확인할 수 있는 환경지표종인 두꺼비 산란지 보전 필요성을 인식한 용인환경정의는 올해부터 보다 세밀하게 모니터링하기로 계획을 세우고 시민 주도 모니터링단을 꾸려 지난 3월 5일부터 매주 1회 습지 조사를 시작했다.

시민들의 참여로 시작된 동네 습지 지킴이 활동은 두꺼비 산란부터 이동까지 생장과정과 이동 경로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꾸준한 모니터링으로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 ‘대모잠자리’를 발견하고 서식처를 확인했다. 무엇보다 두꺼비 산란지 보전을 위한 모니터링은 동네 습지의 중요성을 인식한 시민들의 참여로 동네습지 보전운동으로 확산됐다는 것이다.

이정현 용인환경정의 사무국장은 “습지보전 의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더욱 기쁘다”며 “동막골두꺼비학교는 동네 환경문제에 시민들이 참여해 생태교육과 조사를 넘어 습지보전운동으로 발전했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심사위원들이 흥미 위주 놀이가 아닌 하천과 습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넘어 자료를 축적하고 시민들의 참여 속에 두꺼비 산란지 일부를 보전할 수 있게 된 점을 높이 평가하며 대체 습지나 도로를 우회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밝혔다”며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전했다.

이 국장은 “현재 두꺼비 산란지에 대한 도로공사가 중지된 상태인데 관련 부서와 도로 공사에 대한 의견을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용인환경정의는 도로 공사 이후 두꺼비 산란지와 주변 생태계 변화 확인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사라져가고 있는 저지대 습지보전을 위한 지자체 차원의 대안 마련을 앞으로의 과제로 꼽고 습지 보전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용인시민신문]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