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8/27 밀양아리랑 공동체상영회

고향 땅에서 눈을 감고 싶었던 밀양 할매들은
오늘도 싸움을 살아냅니다

우리 밭 옆에 765인가 뭔가 송전탑을 세운다케서 농사꾼이 농사도 내팽겨치고 이리저리 바쁘게 다녔어예. 그거 들어오면 평생 일궈온 고향 땅 잃고, 나도 모르게 병이 온다카데예. 동네 어르신들이랑 합심해가 정말 열심히 싸웠는데 3천명이 넘는 경찰들이 쳐들어와가 우리 마을을 전쟁터로 만들어 놨었습니더.
산길, 농로길 다 막고 즈그 세상인 냥 헤집고 다니는데 속에 울화병이 다 왔어예. 경찰들 때문에 공사현장에도 못 올라가보고, 발악을 해봐도 저놈의 철탑 막을 길이 없네예.

아이고 할말이 참 많은데 한번 들어보실랍니꺼.

[다음영화 줄거리 중]



전교조 용인지회에서 공동체상영을 합니다.
어떤 분은 '보고 또 봐도 울림이 있는 영화'라고 하시더군요.
많이들 가서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