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5/19 치유공간 '이웃' 이야기

치유공간 '이웃' 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세월호참사 후 가장 아름답고 농도 짙게 치유자의 역할을 담당하고 계신 곳이 '이웃'입니다.

5.19(화), 저녁, 7시반,
이웃의 이명수 대표, 정혜신 박사님이 용인에 오십니다.
아주 특별한 이야기들을 나누려 합니다.
포은아트홀 이벤트홀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이웃이란?

치유센터 '와락'을 통해, 마음의 병을 안은 가족들에게 삶의 끈을 놓지 않게 돕던
이명수대표(심리기획자. 작가. 마인드프리즘) 와 정혜신박사(정신과의사) 부부가.
세월호참사의 집단 트라우마를 진정한 이웃으로서 함께 하기 위해서 '안산'으로 이사하였습니다.

그리고 유가족들의 마음을 다시 살려내기 위한 '이웃치유자'들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아름다운 재단에서 공간을 지원해주셨고. 많은 치유자들이 나서주셔서
이제 치유공간 '이웃'은 유가족들이나 치유자들이 언제나 들락거리며
함께 밥먹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 언제든 보듬어줄 수 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웃이 하는 일들은, 같은 마을 사람이 함께 나누는 모든 일들입니다.
그 중에서도 중점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함께 밥먹기 - 많은 치유자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하여. 언제 방문하더라도 가족이나 봉사자들에게. 정성스런 개인 상을 대접합니다. 손이 더 많이 가지만. 가장 귀하게 대접하고 싶어서 1인 1상으로 정갈하게 대접합니다.

2. 생일파티 - 가족들이 제일 슬픈 날, 그냥 넘어갈 수도 없고, 기억하기도 힘든 아이들의 생일을 이웃치유자들이 함께 해주는 아주 특별한 치유의 과정입니다. 미리 시인과 예술가. 치유자들이 별이 된 아이들의
가족. 친구. 이웃들을 만나 그 아이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눈 다음. 생일파티날 모두 모여서 시낭송. 동영상. 사진. 글들과 에피소드들을 이야기하며 하루종일 그 친구를 떠올리는 날입니다.

3. 그룹상담. 개인상담
정혜신 박사님의 따뜻하고 근원적인 치유상담

4. 전문가의 맛사지 봉사. 수납전문가와 함께. 아이방. 우리집 치우기. 뜨개질 함께 하기. 등등
동네 사랑방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

그 외에도 이웃치유자들이 할 일은 너무나 많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아는 만큼 함께 할 수 있는 것도 알게 되겠지요?

주최 : 세월호를 기억하는 경기시민들의 모임, 용인촛불, 이우학교학부모 지역연대위원회,
행사, 기부금 문의 : 류정아 010-8278-9930

[앵커가 만난 사람] “이웃이 모두 치유자가 돼 힘을 합쳐야”
http://mn.kbs.co.kr/mobile/news/mNewsView.do?SEARCH_NEWS_CODE=3057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