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5월 10일 죽전에 있는 작은 산, 대지산에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대지산을 지키기 위해 환경정의 활동가 한 사람이 나무 위에 오른 지 19일 만에 정부로부터 '대지산을 보전한다'는 약속을 받아낸 후 기쁨에 찬 사람들의 함성이었습니다.
지역 주민과 환경정의가 힘을 합쳐 '대지산 살리기 운동'을 편 덕분에 아파트숲으로 변해버릴 위기에 처했던 대지산은 우리 곁에 남을 수 있었습니다. 개발 과정에서 반 도막이 잘려나가는 아픔을 겪기도 했던 대지산, 몇 년이 지난 지금 대지산은 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작고 친근한 생태공원으로 우리 곁에 있습니다.
용인환경정의와 함께하는 우리마을 6월 나들이는 대지산으로 갑니다.
언제 : 2006년 6월 24일(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어디로 : 죽전에 있는 대지산
모이는 방법: 대지산 생태공원 표지판 앞에서 3시에 만나요
오는 방법: 아래 약도를 보고 오세요
준비물: 흰종이나 수첩, 색연필(야생화단에서 세밀화 그릴 때 쓸거에요), 물, 모자, 간단한 간식, 산에 들어가는 열린 마음
나들이에 같이 가려면?
6월 22일(목)까지 용인환경정의 이기순선생님에게 전화주세요.
031-266-9190 또는 017-249-1243입니다.
우리마을나들이란?
한 달에 한번씩 토요일 오후에 용인환경정의 자원봉사선생님들과 함께 용인에 있는 들과 산, 물가로 나서는 겁니다.
용인에 사는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