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 수지생태공원 두꺼비 이상증세 및 집단폐사
지난 5월 20일, 수지생태공원의 습지 두꺼비들의 배가 불룩한 등 이상 증세가 처음 포착되었습니다.
좀더 지켜보기로 했는데 오늘, 5월 24일, 결국 새끼두꺼비들이 집단폐사한 걸 확인했습니다.
이상 증세가 있는 두꺼비들이 움직이고 있는 주변에 새끼두꺼비들이 떼로 죽어있고, 악취와 함께 파리가 끓고 있었습니다.
지난 5월 20일, 수지생태공원의 습지 두꺼비들의 배가 불룩한 등 이상 증세가 처음 포착되었습니다.
좀더 지켜보기로 했는데 오늘, 5월 24일, 결국 새끼두꺼비들이 집단폐사한 걸 확인했습니다.
이상 증세가 있는 두꺼비들이 움직이고 있는 주변에 새끼두꺼비들이 떼로 죽어있고, 악취와 함께 파리가 끓고 있었습니다.
멸종위기2급 야생동물 맹꽁이 서식지 보호를 위해 2021년에도 조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 시작했으니, 벌써 4차연도 모니터링입니다.
올해는 1월부터 사전 모니터링을 했고, 본격적인 모니터링은 4월에 시작했습니다.
-1/29 1회차 사전 모니터링
- 3/9 2회차 사전 모니터링
용인환경정의 환경교육센터 감자샘께서 찍은 사진입니다.
5월 11일 고기교회 논습지 모니터링을 했는데,
개구리 올챙이들은 크게 무리 지어 있는 그룹이 있고, 두꺼비 올챙이는 그렇게 무리 지어 있지 않았습니다.
남부지방에서는 지난 비에 이미 두꺼비 이동이 시작되었다 하더군요.
용인에서도 조만간 이동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1.4.23.
고기교회 논습지 모니터링을 다녀왔습니다.
두꺼비, 개구리 올챙이들과 도롱뇽 알, 꽃과 식물을 비롯한 여러 생물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3월에도 개구리, 도롱뇽, 두꺼비 등 양서류 산란 조사를 했습니다.
2/23에는 논습지 일부가 아직 얼어있었지만 개구리의 산란을 확인했었지요.
3/15에는 두꺼비 산란 확인을, 3/30에는 알에서 깨어난 올챙이를 확인했습니다.
2021.2.23.
수지구 고기동 고기교회 뒤 습지 모니터링을 하고 두꺼비 로드킬 다발지역인 낙생저수지 주변에 양서류 로드킬 공공현수막을 게시했습니다.
용인환경정의 환경교육센터 선인장, 콩세알, 딱따구리, 타잔샘께서 함께하셨습니다.
오랜만에 온 고기교회 주변은 공사로 시끄럽고 어지럽고 대형 차들도 많이 다니고 있어 걱정스럽습니다.
마지막 남은 고기교회 습지가 잘 보전될 수 있길 간절히 바라며 둘러보았습니다.
고기교회 뒤 논습지에는 북방산개구리가 약 30덩이의 알을 낳았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 습지의 물이 얼어서, 얼음 아래로 알덩이가 보였습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두 마리의 개구리 사체도 물 속에 있었습니다.ㅠ
멸종위기2급 맹꽁이 서식지 보호를 위해 2020년에도 조사활동을 했습니다.
올해 활동은 2018년 시작한 서농복합주민센터부지 맹꽁이 포획이주 및 생태모니터링의 2년차 사후모니터링이었습니다.
2019년은 장마가 늦게 시작해 애면글면하며 조사다니느라 44회차나 조사했는데
올해는 장마가 일찍 시작해 덜 안달이 나서, 지난해보다 좀 적은 35회차 조사로 마무리했습니다.^^
대신 올 장마는 유난히 길었고 서식지 주변 상황도 많이 달라진 탓에 작년과는 또다른 상황들이 나타났습니다.
조사내용을 담은 보고서도 마무리단계에 있습니다.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도심 속 원형 보전한 산란지와 주변 서식지의 맹꽁이들이 잘 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4/27 1차 모니터링
- 4/29 2차 모니터링
멸종위기2급 맹꽁이 서식지 보호를 위해 2020년에도 조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장마가 길었고 서식지 주변 상황도 달라진 탓에 작년과는 또다른 상황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도심 속 원형 보전한 산란지와 주변 서식지에서 맹꽁이가 잘 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4/27 1차 모니터링
- 4/29 2차 모니터링
- 5/12 3차 모니터링
- 5/16 4차 모니터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