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랄라숲지킴이] 대지산 6월 활동

2017. 6. 24 대지산 활동

가뭄이 너무도 심하다. 그런데 숲은 후덥지근 하다. 비가 오기 전의 상태이다. 활동을 하는데 땀이 난다. 하지만 아이들은 많은 불평을 하지 않는다. 햇빛 알러지가 있어 더운 여름에도 긴팔옷을 입고 있는 나를 보면 얼마나 더울지 짐작하나 보다. 흙에 관한 미션을 아이들이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잘한다. 여름이 되니 여기저기 개미귀신집이 보인다. 하도 작아 겉으로만 확인하였다. 그런데 정작 정상에는 많은 생물이 보이지 않는다. 가물어서일까? 정상은 완전히 사막 같다. 정상의 흙을 너무 쓸어 놓은 데다 건조해서 대지산은 대머리 같은 모습이다. 무언가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지난번 우리가 심은 나무들이라도 크면 좋으련만 없어져서 속이 상하다. 여왕개미와 수개미들이 5월이 지났는데도 보인다. 고마운 흙 덕분에 우리가 대지산 숲에서 활동을 한다. (어치)

댓글 달기